WICKED
나쁜 마녀는 없었다 — 오해받은 마녀가 있었을 뿐
"착한 마녀 글린다와 나쁜 마녀 엘파바 — 사실 둘 다 그냥 사람이었다."
- 감독
- 존 M. 추
- 주연
- 신시아 에리보, 아리아나 그란데
- 장르
- 뮤지컬 · 판타지 · 드라마
- 원작
- 브로드웨이 뮤지컬 (20년 역사)
- 세계관
- 오즈의 마법사 프리퀄
- 파트
- 파트 1 / 2 (파트 2는 2025년 11월)
이게 무슨 얘기냐면요 🌿
우리가 알던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 기억하시죠? 거기서 나쁜 마녀로 등장하는 서쪽 마녀 엘파바가 사실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초록 피부 때문에 평생 차별받아온 엘파바와, 완벽한 외모로 모두의 사랑을 받는 글린다가 같은 기숙사 룸메이트가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처음엔 서로 완전히 안 맞을 것 같았던 둘이 친구가 되는 과정, 그리고 오즈의 이상한 마법 세계에서 점점 진실에 눈뜨는 과정이 뮤지컬 넘버와 함께 펼쳐집니다. '나쁜 마녀'가 왜 그렇게 됐는지, 시작부터 보여주는 이야기예요.
파트 1이라 살짝 열린 결말이긴 한데, 그게 오히려 파트 2가 더 기대되게 만들어요. 160분인데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래서 봤고, 이래서 좋았습니다 👀
신시아 에리보의 가창력 — 그냥 압도됩니다
클라이맥스 'Defying Gravity' 씬은 진짜입니다. 극장 사운드로 들으면 소름이 다 돋아요. 배우이면서 저런 목소리를 가질 수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예요.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극장 갈 이유가 됩니다.
아리아나 그란데, 진짜 연기 됩니다
팝스타가 연기하면 반신반의하게 되는데, 글린다 캐릭터랑 너무 잘 맞아요. 초반 코미디 연기가 특히 귀엽고 자연스럽습니다. 가창력은 말할 것도 없고요. 노래 좀 한다는 사람이 이렇게 겸손해야 하나 싶을 정도.
비주얼 스케일이 상상 이상
브로드웨이 무대에서는 절대 못 했을 장면들이 스크린을 가득 채웁니다. 특히 에메랄드 시티 씬과 엘파바의 빗자루 비행 장면은 '아, 이래서 영화로 만든 거구나' 싶어요. IMAX로 보면 더 좋습니다.
우정 이야기가 생각보다 훨씬 진합니다
러브스토리보다 두 여자의 우정이 핵심인데, 그게 너무 잘 그려졌어요.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섬세합니다. 보고 나서 옆 사람한테 전화하고 싶어지는 그런 영화예요.
이 노래들은 꼭 챙기세요 🎵
🎼 극장 전에 예습하면 2배 감동
- 01 The Wizard and I — 엘파바의 꿈과 희망이 담긴 첫 솔로. 신시아 에리보 목소리의 진수.
- 02 Popular — 글린다의 코미디 넘버. 아리아나 그란데가 너무 잘 어울려요.
- 03 What Is This Feeling? — 두 사람의 첫 대립을 그린 앙상블. 중독성 최고.
- 04 Defying Gravity — 파트 1 클라이맥스. 극장에서 듣는 이 곡은 평생 기억에 남습니다.
솔직히 말하면요 🤔
👍 좋았던 점
- 신시아 에리보 가창력 압도적
- 아리아나의 의외의 연기력
- 무대가 불가능한 시각적 스케일
- 우정 서사가 깊고 섬세함
- 160분이 안 길게 느껴짐
- OST 퀄리티 전곡 수준급
👎 아쉬운 점
- 파트 1이라 결말 미완성
- 뮤지컬 비팬은 진입 장벽 있음
- 러브라인 다소 뻔한 편
- 파트 2까지 1년 기다려야 함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 이런 분이라면 무조건 GO!
솔직히 뮤지컬 영화에 큰 기대 없이 봤는데, 나오면서 파트 2 개봉일을 검색했어요. 그 정도면 말 다 한 거 아닐까요.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조합이 이렇게 완벽할 줄은 몰랐고, 'Defying Gravity'는 극장 사운드로 꼭 들어야 합니다. 뮤지컬을 평소에 안 좋아하시는 분도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작품이에요. 상반기 최고의 선택 중 하나로 추천합니다.
댓글로 알려주시고 파트 2도 같이 기대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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